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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청년대회와 언론의 천주교 보도: 그 뒤에 숨겨진 프레임을 분석해보자 2027년에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언론에서는 이미 대회가 ‘국민적인 축제’처럼 포장되기 시작했습니다. 대회 주최 측에서 예상한 50만~70만 명의 청년 참가자는 언론에선 마치 100만 명이 몰릴 것처럼 크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할 것이라는 뉴스와 함께 대회가 가져올 국제적 위상에 대한 강조가 이어지며, 대회가 단순히 종교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마치 국가적 이벤트처럼 다뤄지고 있죠. 실제로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들이 특별법을 발의하고, 정부가 대회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도 많습니다. 이처럼 언론은 대회를 범국민적 축제로 ‘프레이밍’하면서 대회의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대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나 ..
천주교 내 여성 차별 논란: 성직자의 발언부터 성범죄 은폐까지, 교회의 과제 최근 천주교 내에서 여성 차별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직자의 부적절한 발언부터 성범죄 은폐 시도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며 사회적인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천주교에서 발생한 여성과 관련된 주요 사건들을 짚어보며, 그 문제점과 사회적 반응, 교회의 대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1. 함세웅 신부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2023년)2023년 11월, 원로 성직자인 함세웅 신부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행사에서 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함 신부는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정치적 맥락에서 남성 정치인들을 비판하려는 의도로 보였으나, 여성에 대한 비하적인 뉘앙스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특히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는 발언은 많..
한국 천주교 언론, 선전 전략과 정치 개입의 실체 한국 천주교는 신문, 방송, 인터넷 뉴스,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신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매체가 교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집중하면서도, 불리한 이슈는 은폐하거나 축소하고, 특정 정치적 사안에 개입해 여론을 조작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과연 한국 천주교 언론과 유튜브 채널들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며, 그들이 사용하는 전략은 무엇일까요? 천주교 미디어의 현황과 문제점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1. 한국 천주교 언론 및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천주교는 자체 언론을 운영하며 공식 입장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1) 주요 천주교 언론 매체한국에서 천주교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언론 매체는 다음과 같습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세금 지원 논란—과연 타당한가?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를 둘러싸고 세금 지원 논란이 뜨겁다. 정부와 지자체가 공공 예산을 투입하려 하면서 정교분리 원칙 위배 여부, 시민들에게 돌아오는 혜택 부족, 경제적 효과의 타당성, 그리고 국가 재정 부담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정교분리 원칙, 이대로 괜찮을까?우리 헌법 제20조는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 WYD는 가톨릭 교회의 대규모 국제 행사다. 그렇다면 정부가 여기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헌법 정신에 맞는 걸까?최근 국회에서 WYD 지원 특별법이 발의되자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세금 감면과 시설비 지원뿐만 아니라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범정부 지원 기구까지 만들겠다는 계획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왜 실패했을까?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교황직에 오르면서 가톨릭 교회에 큰 변화가 있을 거라는 기대가 한껏 부풀었죠. ‘교황님이 교회 개혁을 이끌겠다!’는 희망이 가득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그 기대는 많이 식어버린 상태입니다. 도대체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엇을 시도했고, 왜 개혁은 실패한 걸까요?교황청 개혁, 한계에 부딪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의 기득권층과 권위주의적인 구조를 타파하고자 한 의도는 분명했어요. 바티칸을 더 투명하고 현대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는 정말 멋졌죠. 그러나 현실은 너무 복잡하고 깊었습니다. 교황청 내부의 강력한 반발, 오래된 전통, 그리고 교회 내부의 엘리트들이 자리를 지키려고 한 결과 개혁은 그다지 진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교황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 정책을 시행했지만, 깊..
교황 무오류 교리, 과연 진실인가? 가톨릭 교회의 핵심 교리 중 하나인 **교황 무오류 교리(Papal Infallibility)**는 교황이 신앙과 도덕에 관한 공식 선언을 할 때 오류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이를 반박하는 사례들이 존재하며, 신학적·현대적 관점에서도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교황 무오류 교리의 기원과 개념을 정리하고,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이 교리의 일관성을 평가해 보겠습니다.1. 교황 무오류 교리란?1870년 제1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교황 비오 9세는 교황 무오류성을 공식 교리로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Pastor Aeternus 헌장에서 “로마 교황이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리를 **Ex Cathedra(교황좌)**에서 최종적으로 선언할 때 오류가 없다”고 명시되었습니다. 또..
바티칸의 예산과 재정 운영 실태: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바티칸의 재정 운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평소에 바티칸 하면 신성한 종교의 중심지라는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과연 그들이 쌓아온 부는 얼마나 정당할까요? 가난한 이들을 돕겠다는 명목 아래 엄청난 자산을 축적하고, 내부적으로는 부패와 낭비가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신자들의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명확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니, 과연 바티칸은 우리가 믿고 있던 만큼 깨끗한 곳일까요?바티칸의 막대한 자산과 투자, 그 실체는?사실 바티칸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과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요.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보다 더 큰 규모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로마, 런던, 파리, 스위스 등지에 고급 건물과 호텔, 상업시설이 분포되어 있고, 일..
이상과 현실 사이: 교황의 경제관을 다시 생각하다 요즘 프란치스코 교황의 경제관을 보면 자본주의가 마치 현대 사회의 모든 문제를 일으킨 원흉인 것처럼 들린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감성적인 호소만으로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경제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에서 작동하는 법이다. 오늘은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서 교황의 경제관이 얼마나 현실을 외면하고 있는지 알아보자.낙수효과는 정말 무의미할까?교황은 ‘낙수효과 이론’을 부정하며 부유층이 경제 발전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부유층이 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 기업가들이 자본을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생산성이 높은 곳에 자원이 집중되는 것은 경제학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단순히 부의 집중을 비판하는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중국의 타협, 과연 옳았을까? 2018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과 중국 간 **‘주교 임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가톨릭 교계에 큰 파장이 일었다. 교황청이 중국과 협력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지만, 그 결과는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특히 중국 내 지하 교회 신자들에게는 배신으로 느껴질 만큼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협약 이후 중국 정부의 탄압은 더욱 심해졌고, 이에 대한 바티칸의 침묵이 계속되면서 많은 이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택을 의심하고 있다.바티칸-중국 협약, 누구를 위한 선택이었을까?이 협약의 핵심은 중국 공산당이 주교 후보를 추천하면 교황이 이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바티칸이 중국 내 가톨릭 신자들의 종교적 자유를 확대하고자 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협약 이후 중국 정부는 이를 빌미로 가..
교황의 평화 메시지, 바티칸의 무장 경비와 충돌할까? 프란치스코 교황은 언제나 세계 평화를 강조하며 무기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해 왔다. 그는 무기가 결국 사람을 죽이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전쟁은 "항상 패배만 남긴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바티칸이 철저한 무장 보호 체계 속에 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가 느껴진다. 그렇다면 교황의 평화 메시지는 현실과 조화를 이루고 있을까?철저히 무장된 바티칸 경비 체계바티칸의 경비 체계는 단순한 형식적인 보호가 아니다. 바티칸 헌병대는 글록 17, H&K MP5, 베레타 M12 등 유럽산 화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특수부대는 Carbon 15 돌격소총과 산탄총 같은 강력한 무기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바티칸이 단순한 종교적 성지를 넘어 철저한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