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트의 장례식과 관련된 충격적인 책에 대한 소식입니다.
바티칸 시의 성 베드로 대성당 아래 지하 납골당에 묻혀 있는 교황 베네딕트는 지난해 12월 31일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600년 만에 은퇴한 최초의 교황이었습니다. 현재 교황인 프란치스코가 베네딕트를 기리기 위해 특별한 장례 미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목요일, 바티칸에서는 베네딕트의 공식 생애 이야기를 발표했습니다. 라틴어로 작성된 짧은 문서는 그의 관 안에 있는 금속 실린더에 담겨 밀봉되었으며, 베네딕트의 교황 시절에 만들어진 동전, 메달, 목도리 등이 함께 묻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식 이야기 외에도, 베네딕트의 오랜 비서이자 충실한 동료였던 조르지오 갠스바인 대주교가 특별한 회고록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진실만을 말하다: 교황 베네딕트 16세와 함께한 나의 삶'이며, 이 책에서는 베네딕트 교황의 은퇴와 관련된 명백한 비판, 어두운 음모, 그리고 명성을 훼손한 비밀과 스캔들에 대해 다뤄집니다.
갠스바인 대주교는 베네딕트의 개인 서신을 유출한 '바티리크스' 스캔들, 성직자 성 학대 사건, 그리고 1983년에 발생한 바티칸 직원의 15세 소녀 에마누엘라 오를란디 실종 사건에 대한 미스터리도 다루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책은 교황청의 내부 작동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갠스바인 대주교는 "평온한 교황직을 기대하는 사람은 잘못된 생각을 한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베네딕트의 삶, 교황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은퇴 이후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